무선마우스 V550 리뷰(V470 비교)

 작년에 로지텍 무선마우스 V470을 샀는데, 아무래도 성능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VX 나노를 사려고 했습니다만, 이거 환율이 올라 엄두가 안나더군요.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니.... 그래서 비슷한 모델을 찾아봤는데 그게 V550 입니다.

 자세한 사양이야,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면 나오니 생략하고....

 

 V550입니다. 디카 사진이 아니라 화질이 좀 떨어지는데 감안 해주세요. 보시면 아시다 시피, 색은 은색이고 로지텍 특유의 나노 리시버를 사용합니다. 사실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V470이 블루투스 방식이라 리시버가 없는데 이건 RF 방식입니다. 확실히 RF쪽이 블루투스보다는 감도가 훨씬 좋습니다. 반응이 빨라요. 그리고 V550은 무한 휠을 지원합니다.

 실제 크기는 대충 9-10cm 입니다.

 이건 같이 들어있던, 노트북에 붙여서 마우스를 걸어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겁니다. 저야 데스크탑에서만 쓰니까요 이걸 쓸일은 거의 없죠.... 검은색과 흰색, 그리고 제거 툴이 들어있습니다.

 V470과 비교 사진. 크기는 비슷합니다. 다만 V470이 외관은 더 이뻐요. V550은 왠지 싸구려틱한 플라스틱인데 반해 V470은 반짝반짝 빛나는 흰색인지라, 저는 이 쪽이 더 끌립니다. 뭐, V470은 맥을 노리고 나왔으니까요.....
 그립감은 비슷비슷합니다. V470은 손 전체에 마우스가 들어오고, 약간 볼록해서 손바닥에 잘 들어옵니다. 반면에 V550은 약간 납작해서 애플의 마이티 마우스와 비슷한 그립감을 줍니다.

 가운데 홈 부분이 나노 리시버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뒷 모양 입니다. 실제 이동시에는 리시버를 마우스 안에 수납해서 이동하면 됩니다. 무선마우스에 리시버 수납기능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필수입니다. 배터리는 AA 두개를 사용합니다. 가운데 쇠 부분이 위에 나왔던 노트북에 붙이는 것과 어울려서 쉬운 이동성을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저는 사용안해봐서(.....) AA 두개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무게감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은근히 괜찮아요. 전 마우스가 좀 가벼운게 별로라(....) 다만 마음에 안드는건 V470 처럼 뒷부분이 빠지는게 아니라 마우스 외곽부분 전체가 빠진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V470이 V550보다 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거야 개인별로 틀리니까요. 그립감은 비슷비슷하고, 감도는 V550이 훨씬 좋습니다. 나노 리시버도 마음에 들구요. 뭐, 어느 제품이라도 명가 로지텍에서 만든 물건인지라 저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